엄마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은 아니지만 아빠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채송화도 봉숭아도 한창 입니다 아빠가 매어놓은 새끼줄 따라 나팔꽃도 어울리게 피었습니다. 어릴 적에는 아빠가 아닌 엄마하고 나하고 꽃밭을 만들기도 하였지만 육십 년 세월이 훌쩍 지나 얼굴에 주름살 투성이의 촌로가 되어 고향의 품과는 너무나도 .. 초본화류 2015.06.18
북한산 기자능선 소나무가 있는 풍경화 비록 메마르고 거친 황무지같은 환경에서도 꿋꿋하고 의연한 모습으로 멋지게 살아가는 소나무들을 보면 가슴이 뭉클해지는 것을 느끼며 우리들 서민들의 삶이 조금은 고달프고 어렵더라도 인내하면서 조금더 견디며 살다보면 언젠가는 저렇게 아름다운 삶이 우리에게도 찾아오지 않을까를 다짐해 .. 국립공원 2011.08.28
산채송화 빨강 노랑 파랑 등 다양한 색상의 앙증맞은 꽃. 고향집 밀짚으로 만든 울타리옆에 혹은 장독대옆에 곱게 피어나는 채송화는 잘 알고 있겠지요. 저도 어린시절 고향집 마당 한켠에 작은 꽃밭을 만들고 채송화도 심고, 봉숭아도 심고, 분꽃도 심고, 함박꽃이며 난초도 심어 가꾸면서 그렇게 어린시절을 .. 초본화류 2011.06.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