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산에서
더보기 2008년 10월 04일 경기도 양평의 용문산을 찾아갔습니다. 서울에서 비교적 가깝고 천년고찰 용문사와 천년넘은 은행나무가 있어 유명한 곳입니다. 해발 1,157미터의 쾌 높은 산이지만 주말에는 등산인의 발길로 붐비는 곳이기도 합니다. 용문산은 돌이 많은 곳이지만 빼어난 풍광이나 기암괴석이 많은 곳은 아니며 산에 나무가 많아서 산림욕을 겸한 등산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등산로 입구에서 보면 1,157미터의 정상이 바로 눈앞에 보여서 등산로가 가파르게 이어져 있습니다. 푸르던 나무잎들도 이제는 형형색색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들어가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으면 가슴에 쌓였던 자신도 모르는 응어리가 풀려나가는듯합니다. 아름답게 물든 가랑잎 하나에서 혹은 바위위에 작은 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