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세상

이제는 아들을 장가보내고 딸을 시집보내어 손자 손녀들의 재롱을 즐기는 행복한 중년들이지만 마음만은 언제나 청춘 같아 오늘도 아름다운 중년들이 단풍의 끝자락을 향해 달려가는 수락산에 함께 모였습니다. 어제 많은 비가 내려서 수락산의 명품계곡 옥류 계곡은 말할 것도 없고 곳..

마치 초여름같은 날씨에 북한산 서북방향 비봉능선에는 선홍빛 진달래꽃과 더불어 산벚나무에도 화려한 꽃이피어 짙은 꽃향기로 북한산을 뒤덮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아름다운 북한산의 정경을 놓치기라도 할세라 많은 등산객들이 북한산을 찾아와 황홀한 꽃동산을 걸으면서 즐거움과..

제가 북한산 향림담 근처 커다란 바위위에 홀로 외롭게 자라는 애기소나무를 처음으로 본 것은 2009년 6월 21일 친구와 함게 북한산 등산하고 향림담으로 하산하면서부터 입니다. 당시 뜨거운 태양빛을 받으면서 메마른 바위위에 혼자서 어려운 삶을 살아가는 것이 무척이나 애처롭고 안따깝게 여겨서 ..

추워진 날씨탓에 북한산 향로봉 아래 계곡에는 곳곳에 커다란 얼음 폭포가 형성되어 있는 모습들이 보이네요. 나이를 잊어버린 못말리는 장난꾸러기들의 재롱이 귀엽군요.

청솔모 한마리가 바위벽에서 솔방울의 씨앗을 열심히 까먹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제는 산에 도토리가 없는듯 솔방울의 씨앗을 까먹기에 분주하네요. 이날따라 과일도 가져가지 못해 줄만한게 없어서 주변에 과자를 몇개 놓아주고 온 것이 아쉽네요. 청솔모같은 동물들에게는 사람이 방해꾼이고 자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