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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딸기
산딸기나무는 덩굴줄기 형태로 자라고 덩굴줄기에 가시가 많아서 산딸기를 따다 보면 날카로운 가시에 찔리는 경우가 많다. 산딸기는 전국각지의 산야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식물이고 요즘이 산딸기의 완숙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하다. 예전에 "산딸기"라는 제목의 애로영화가 있었던 것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산딸기하면 그때의 애로배우를 기억할 것으로 생각된다. 흔히 산딸기를 복분자로 알고 있는데 산딸기와 복분자는 같은 종류이기는 한데 조금 차이가 있다, 산딸기는 완숙되면 빨간색으로 되지만, 복분자는 중숙되었을때에 빨간색이다가 완숙되면 검은색으로 변하는 게 복분자다. 지난 주말에 고향에 내려갔을 때에도 이 산딸기가 곳곳에 잘 익어 있는 모습을 보았는데 예전처럼 누가 이런 것을 따먹지를 않기 때문에 잘 익은 산딸기가 주렁주렁 달려 있는 모습을 보면서 세상이 많이 변했구나 하는 생각을 하였다. 옛날 어렸을 때를 생각하면서 몇 개 따먹어 보니 고향의 모습은 많이 변했어도 산딸기의 맛은 그대로인 듯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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