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세계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마 음 2009. 5. 29. 18:10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장의 모습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나온 영결식 애도 인파들

 

경복궁 근처가 통제됨으로 광화문 네거리로 나오는 애도 인파들 

 

시인 정지용님은 지금도 시를 읽고 계시고 

 

 

영구차가 경복궁 영결식장에 도착한다는 소식  

 

애도 인파의 질서유지 안전을 위해서 나온것인지 폭도 시위대를 막으려고 나온것인지 철갑무장한 경찰들 

 

광화문 네거리에서 그 어디를 보아도 애도 인파보다도 무장경찰들이 더 많이 보인다.

 

 

 

이러지 않아도 좋을터인데..  애도하러 나온 국민들을 폭도들로 착각하는듯 

 

 

 

 

 

 

경복궁에서 영결식을 마치고 서울광장으로 노제를 지내기 위하여 영구차가 이동중 

 

 

 

 

서울광장 노제 모습 전광판에 혼맞이 소리가 구슬프다. 

 

 

 

시인 고은님의 조시를 시인 안도현님이 낭독하고  

 

서울광장에서 노제를 마지막으로 영결식은 모두 마치고 수원 화장장으로 이동하기 위하여 운구차가 서서히 길을 떠납니다. 

 

 

 

광화문 네거리는 한산해지고 

 

세종문화회관앞 벤치에는 정지용 시인이 아직도 시를 읽고 계시네요.  

 

 

 

생전의 모습들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지난 5월 23일 토요일 이른 아침 대한민국 제16대 대통령으로써의 임기를 모두 마치고 고향 봉하마을에서 여생을 보내겠다면서 고향으로 내려간 노무현 전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정든 고향의 뒷산 부엉이바위에서 투신자살함으로써 온 국민들을 놀라게 하고 슬픔에 잠기게 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7일국민장으로 경복궁앞 뜰에서 거행되었습니다.

 

그분을 개인적으로 좋아하고(동갑내기) 존경했던 한사람으로서 이 땅에서의 고난했던 생을 마치고 마지막가는 길을 배웅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에 아침일찍 경복궁으로 갔지만 영결식장에는 초청받은 인사들만 들어갈 수 있었고 일반인은 광화문 근처에도 들어가지 못하게 통제해서 광화문네거리에서 빌딩에 부착된 대형 전광판을 통해서 kbs의 생방송 장면을 보는 것으로 만족하였습니다.


고향 봉하마을에도 100만명이 넘는 조문객이 다녀갔다고 하는데 오늘 이곳 경복궁앞 광화문에서부터 서울역까지 수많은 국민들이 운집하여 고인의 마지막가는 길을 애도하고 있었습니다. 경복궁앞에서 영결식을 마치고 수원의 화장장으로 가기 전 서울시청앞 서울광장에서 노제가 거행되었는데 이제는 영영 이별이구나 생각하니 저도 많은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이제 이생에서의 모든 고통스럽던 무거운 짐 모두 내려놓고 편히 쉬십시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