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 balloonflower
도라지 도라지 도라지 심심산천에 백도라지...우리 민요 도라지타령의 한 구절입니다. 도자리의 쓰임새가 좋아서인지 꽃이 아름다워시인지는 확실하지 않으나 도라지라는 식물을 주제로하여 민요를 만들어 부르게 된 것을 보면 우리생활에 있어서 좋은 식물이라는 생각입니다. 고무풍선에 바람이 가득 들어있는 듯한 아직 꽃이 피기전의 모습이 귀엽고 활짝 핀 보라색의 꽃은 싱싱하면서도 생기가 있어 보이는 멋스러운 모습입니다.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인 도라지는 뿌리의 껍질을 벗겨서 데친 다음 나물로 만들어 먹는게 가장 무난한 식물인데 뿌리는 섬유질이 주요성분이며 당질·철분·칼슘이 많고 또한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 약재로도 쓰인다고합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캐서 껍질을 벗기거나 그대로 햇볕에 말린 것을 길경(桔梗)이라고 하는데, 인후통·치통·설사·편도선염·거담·진해·기관지염 등의 치료에 쓰인다고 합니다.
(2009년 07월 05일 북한산을 다녀오면서 어느 농가에서 파란마음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