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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수대 汲水臺 GEUPSUDAE(ROCK)
주왕산 급수대 직벽의 모습입니다. 그 높이가 대단합니다. 급수대의 안내문에는 다음과 같이 안내하고 있습니다. "급수대(汲水臺)는 신라 37대 왕인 선덕왕(善德王)이 후손이 없어 무열왕(29대 왕)의 6대 손(孫)인 김주원(金周元)을 38대 왕으로 추대하였으나, 대마침 그가 왕도(王道)인 경주에서 200리나 떨어진 곳에 있었고, 홍수로 알천(閼川)이 범람하여 건너올 수 없게 되자, 대신들이 이는 하늘의 뜻이라 하여 상대등(上大等) 김경신(金敬信)을 왕으로 추대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김주원은 왕위를 양보하고 이곳 주왕산으로 피신하여 대궐을 건립하였는데, 당시 산위에는 샘이 없었으므로 계곡의 물을 퍼올려 식수로 사용하였답니다. 그 후로 이곳을 급수대라 이름하게 되었습니다." (2009년 10월 21일 주왕산에서 파란마음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