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본화류

복분자 覆盆子 열매

마 음 2010. 6. 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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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분자 覆盆子 열매

집뒤에 작은 공간을 만들어 몇해전에 복분자 나무를 한그루 심었는데 올해에도 복분자 열매가 많이 맺혔습니다. 집뒤 시멘트로 포장된  작은 공간에 70cmx70cm x30cm 크기 정도를 헌 벽돌로 막아 작은 공간을 만들고 흙은 날라다 채우고 심어놓은 한그루의 복분자는 성장이 너무나 왕성해서 해마다 가울이 되면 지난해의 줄기는 모두 제거하고 당년도에 돋아난 새줄기만을 놓아두는데 봄이되면 가지의 꽃눈에서 새싹이 나면서 꽃망울이 맺히고 하얀꽃이 피고 열매를 맺습니다. 복분자의 줄기에 난 가시는 찔레나무 가시만큼이나 많고 단단합니다. 복분자 나무의 꽃도 찔레꽃처럼 흰색으로 핍니다. 겨울이 가고 봄이 시작되면서 일찍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하는데 금년봄에는 일기 변화가 심해서 지난해보다 꽃이 적게 피었습니다만, 그래도 여전하게 꽃이피고 열매를 맺어주는군요. 앞으로 1주일 정도 지나면 모든 복분자 열매가 까맣게 익을 것으로 보입니다. 복분자의 약효성분은 신장을 강하게 하여 남성의 발기부전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북분자라는 이름도 이 열매를 먹고 소변을 보는데 그 폭포수같은 물줄기로 요강을 뒤집어 놓았다는데서 유래한다지요.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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