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본화류

모란꽃

마 음 2010. 5. 1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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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약과의 낙엽 활엽 관목. 높이는 2미터 정도이고 가지는 굵고 털이 없으며, 잎은 크고 두번 깃모양 겹잎이다. 늦봄에 붉고 큰 꽃이 피는데 꽃 빛은 보통 붉으나 개량 품종에 따라 흰색, 붉은 보라색, 검은 자주색, 누런색, 복숭앗빛을 띤 흰색 따위의 여러 가지가 있다. 뿌리껍질은 두통·요통에 쓰는 약이나 건위제, 지혈제, 진통제의 약재로 쓴다. 추위에는 강하나 더위에는 약하며 연평균 15℃ 이상의 따뜻한 지방에서는 발육이 불량하다. 인가나 화원에서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중국이 원산지이다. 

 

모란은 목단(牧丹) 또는 부귀화(富貴花)라고도 불리며 화려하고 아름다운 꽃의 모습으로 인해 부귀를 상징하게 되었다. 송나라 주돈이는 <애련설(愛蓮說)>에 ‘모란은 꽃 중에서 부귀한 것이다(牡丹花之富貴者)’라 하였다.
모란을 소재로 한 모란도는 옛사람들이 즐겨 그린 그림 중 하나였는데, 모란만을 단독으로 그린 것도 있지만 괴석과 같이 그려서 석모란(石牡丹)을 만들거나 소나무, 난, 대나무 등과 조화시켜 화제를 만들기도 했다. 괴석과 함께 그려진 모란은 부귀장수(富貴長壽), 새 한쌍과 함께 그려진 모란은 부부화합(夫婦和合)과 가내부귀(家內富貴), 화병에 꽂힌 모란은 부귀평안(富貴平安)을 기원하는 것이다.
그림 외에도 복식이나 자수공예품 등에 즐겨 사용되었는데 특히 신부의 예복이나 왕비, 공주의 옷, 병풍 등에 자주 보인다. 이 때의 모란은 부귀영화와 함께 천하 제일의 아름다움을 상징한다. 또한 모란을 여러 그루가 함께 어우러진 모습으로 표현되는데 이는 부귀영화를 누리며 화목하게 지내는 가정을 의미하는 것이다. (사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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