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도봉산이 부른다

마 음 2011. 9. 28. 06:21

 

 

 

 

 

 

 

 

 

 

 

 

 

 

 

 

 

 

 

 

 

 

 

나도 모르겠다

아니다

모르는 것은 아니다.

 

나도 사람인데 모를 리가 없지

알면서도 모르는 척 외면하고 싶은 게지

그게 더 마음이 편할듯하니.

 

애써 외면하려니

그 작은 돌파구를 찾아

넓은 밖으로 달아나는 거지.

 

내면에서 분출되는 상심을

자연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움으로

조금이라도 희석시켜보려는 그런 아픔이겠지.

 

그래

가슴속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희석할 수 있는

그런 피난처가 있으니 다행이 아닌가.

 

오늘도 걷는다마는 정처 없는 이 발걸음

하늘과 구름과 바람을 벗 삼아 떠도는 나그네의 길

이 방황의 발길은 어느 곳에 종착점을 찍어야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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