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분이 하루 지난 오늘도 전형적인 가을날씨를 보이며 천고마비의 계절이라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그러한 주말의 시작이었습니다. 날씨가 선선해져 등산나들이하기에 좋은 계절이되자 많은 등산객들이 북한산을 찾아와 맑고 푸른 가을의 향기를 호흡하며 즐기는 모습들이 역력하였습니다만. 그러나 중부지역에 며칠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맑고 푸른하늘과는 달리 등산로에는 흙먼지가 많이 일어 등산중에 탁한 공기를 호흡하지 않을 수 없었으니 조금은 아쉬운 주말이라 여겨집니다. 흙먼지를 잠재워줄 수 있는 가을비가 조금만이라도 내려 주었으면하는 바람입니다. 이제 북한산에도 서서히 가을단풍으로 물들어가기 시작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9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즐겁게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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