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족두리봉에서...

 

 

 

 

 

 

 

 

 

 

 

 

멀리 한강 성산대교 근처의 대형 분수가 바람에 흩날리면서 솟구처 오르는 모습도 보이고 김포의 계양산과 행주산성의 덕양산도 보입니다.

 

 

 

 

 

 

족두리봉 위에서 바라본 향로봉 방향으로 향로봉 북능선과 오른쪽으로는 문수봉 보현봉이 드러납니다.

 

 

  

 

 

 

족두리봉과 향로봉(오른쪽)

 

 

 

 

향로봉(중앙)

 

 

 

 

 

탕춘대성의 능선과 멀리 북악산 남산 인왕산 방향. 거기 아저씨~ 손 올렸다 내렸다 하는 것 힘들지 않아요?

 

 

 

 

 

 

 

 

 

 

오늘은 절기상으로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霜降)입니다. 어제 가을비가 많이 내린 뒤여서인지 오늘 서리가 내렸는지는 알 수 없으나 날씨는 매우 쌀쌀해졌다는 느낌입니다. 어제 연변에도 비가 많이 내렸는데 저녁 무렵부터는 폭설로 돌변하여 농작물에 큰 피해를 준 것으로 여겨진다는 불로그 친구님이 현지의 소식을 전해줍니다. 미쳐 겨울준비를 하지 못한 상태에서 이렇게 비가 폭설로 돌변하면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그만큼 어려운 삶이 더욱 어렵게 되겠지요. 요즘은 기후가 정상적이지 않고 급작스럽게 돌변하는 이상기온 현상을 자주 보이는군요.

 

북한산에도 빠르게 가을이 지나가고 있는 모습이 역력합니다. 서울특별시 은평구 불광동. 연신내 방향 북한산 족두리봉 주변에는 늘 푸른 소나무가 많아서 그렇지 갈참나무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나무들은 이미 단풍이 들어 절정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곳 족두리봉에 올라보면 탕춘대성을 비롯하여 향로봉 비봉 문수봉 보현봉 등이 나타나고 은평구 일대 주택지가 드러나고 멀리는 한강 너머 김포 방향이 훤히 내려다보입니다. 이제 우리도 서서히 겨울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때가 온듯합니다. 서리가 언제 폭설로 변할지 알 수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