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유적

남한산성행궁(南漢山城行宮)

마 음 2013. 1. 1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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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이란 왕이 서울의 궁궐을 떠나 도성 밖으로 행차하는 경우 임시로 거처하는 곳을 말한다. 남한산성행궁은 전쟁이나 내란 등 유사시 후방의 지원군이 도착할 때까지 한양 도성의 궁궐을 대신할 피난처로 사용하기 위하여 조선 인조 4년(1626년)에 건립되었다. 실제로 인조 14년(1636년) 병자호란이 발생하자 인조는 남한산성으로 피난하여 47일간 항전하였다. 이후에도 숙종. 영조. 정조. 철종.고종이 여주, 이천 등의 능행길에 머물러 이용하였다. 남한산성행궁은 종묘(좌전)와 시직(우실)을 두고 있는 유일한 행궁이다. 이것은 유사시 남한산성행궁이 임시 수도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뜻한다. 

 

사적 제480호인 남한산성 행궁이 복원되어 일반인에게 공개되었습니다. 관람요금은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관람 시간은 10:00~17:00까지, 매주 월요일에는 휴궁합니다. 교통편은 9번 야탑역~산성로타리. 52번 모란역~산성로타리. 15-1번 광지원리~산성로타리. 9-1번 산성역~산성로타리(주말, 공휴일에만 운행). 지하철 5호선 마천역 1번 출구에서 남한산성 등산 후 행궁 방향으로 하산하면서 들러볼 수 있으며, 8호선 산성역 2번 출구에서 시내버스 9번으로 환승하여 산성로타리에서 하차하면 쉽게 접근이 가능합니다. 

 

남한산성행궁에는 정문인 한남루(漢南樓). 외삼문북행각. 외행전. 통일신라시대 건물지. 일장각. 좌승당. 이위정, 후원. 재덕당. 내행전 등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행궁 밖 남쪽으로 통일신라와적지 전시장이 있습니다. 궁 내와 궁 밖으로 300여 년에서 500여 년의 수령을 자랑하는 느띠나무가 여러 그루 버티고 서있으면서 행궁을 지켜보고 있는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