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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성이 북한산의 여러 능선을 따라서 축성되면서 성곽의 동서남북 4곳에 대문이 들어섰고 여타 8개의 소문이 들어섰는데, 중성문은 대문에 버금가는 크기로 북한산계곡을 따라서 행궁지로 들어가는 길목에 자리를 잡고 있는 대문입니다. 중성문 문루에 올라가 보니 노적봉의 우람한 모습과 백운대의 상단부가 빠끔이 머리를 내밀고 있는 모습이 조망됩니다.
중흥사는 북한산성의 승영사찰로 행궁과 마찬가지로 폐허가 되어 터만 남아 있었는데 최근에 복원공사가 진행되어 대웅전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목재에 단청할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옛 중흥사의 자료를 바탕으로 대웅전과 요사채 한 채가 건립되었습니다. 중흥사가 워낙 큰 사찰이어서 모두 복원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으나 말끔하게 복원된 대웅전의 모습만 보아도 행궁을 수호하기 위하여 승군들이 몸과 마음을 수련하는 모습이 보이는 듯합니다. 남무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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