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북한산성 계곡 풍경(산성탐방지원센터~개연폭포)

마 음 2013. 3. 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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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정문 앞이 새롭게 단장된 모습이네요.

 

 

 

 

 

 

 

 

북한산 둘레길 옆 북한산성계곡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멀리 북한산 백운대 노적봉 방향에는 구름이 걸려있습니다. 

 

 

 

 

 

 

 

 

 

 

 

 

 

 

 

 

 

 

 

 

 

 

 

바위틈 사이를 시원스럽게 흘러내리는 계곡물.

 

 

 

 

    

 

사실 물이 이렇게 흐르지는 않지요. 그러나 많은 사진장이는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는 물을 촬영할 때에 이렇게 카메라의 서텨속도를 늦추어 안개비가 흘러내리는 것처럼 촬영하기를 좋아하더군요.

 

 

 

 

 

 

 

 

 

 

 

북한산성계곡 삼거리(개연폭포-백운대 향과 중성문-대남문 방향으로 갈라지는 지점) 전망대에서 올려다본 백운대 방향. 만경대와 노적봉의 머리가 그름속에 갇혀서 보이지 않습니다. 오후에는 날이 맑아질 것이라고 하였으니 좀 빨리 올라가면 백운대에서 운무 에 가려진 주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아래의 사찰은 보리사.

 

 

 

 

 

이곳 주변에 수많은 무허가 상점들이 있었는데 이들을 정리하여 산성 구로 모두 내려보내고 이곳 북한동 주민들의 생활과 옛 풍경들을 전시하는 작은 역사관을 만들어 기념하고 있습니다.

 

 

 

   

 

 

보호수로 지정관리하는 향나무.

 

 

 

 

 

 

 

북한산 백운대 방향 계곡에서 볼 수 있는 개연폭포. 이곳 바위벽에도 페인트를 사용한 많은 낙서가 있었는데 산사랑 산악회 회원들이 낙서제거 작업을 한 이후로는 낙서가 보이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깨끗한 모습이기를 바랍니다.

 

 

 

봄비 내린 북한산성 계곡에는 맑은 물이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밤사이에 봄비가 내린 탓도 있지만, 지난겨울에 많이 내린 눈이 날씨가 풀리면서 녹아서 흘러내리는 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북한산에 바위가 많지만, 나무들도 많고 작은 골짜기도 많아서 사시사철 물이 마르지는 않습니다. 이번에 내린 봄비를 맞고 북한산의 나무에 묻어있던 먼지들이 모두 씻겨나간 듯 소나무의 잎이 더욱 푸르고 싱싱하게 보입니다. 앙상하던 생강나무 가지에도 곧 노란 꽃을 피울 듯이 봉긋봉긋한 꽃망울도 보입니다. 어느새 봄이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