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계룡산 자연성능

마 음 2013. 4. 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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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 계룡면 국립공원 계룡산 갑사 주차장에서 계룡산 등산의 들머리로 시작하는 4월 정기산행을 시작해봅니다. 꽃피고 새우는 관광철을 맞아 수많은 관광객을 실어나르는 차량으로 도로가 정체되는 구간이 많아서 07:00시에 서울 수유리에서 출발한 버스는 11:30분에 이곳 갑사 입구 넓은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등산을 위한 준비운동 몸풀기는 차량 안에서 간단하게 하였기에 차량에서 하차하는 대로 인원을 점검하고 바로 등산길에 오릅니다. (11:30)

 

 

    

 

계룡산의 산세가 손에 잡힐 듯 눈앞에 시원하게 조망되는데 설레는 마음으로 힘차게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발걸음도 힘차고 활기차게 계룡산을 향해서 하나 둘 하나 둘...

 

 

  

 

경로효친사상선양비.

 

 

 

 

계룡산 갑사 입구 매표소. 국립공원은 무료입장이지만 갑사라는 사찰의 문화재 관럄요금 어른 1인 2,000원을 징수합니다. 사찰을 관람하러 온 게 아닌 순수 등산객에게는 부자에게 적선하는 것에 불과합니다. 나무관세음보살...

 

 

 

 

 

사천왕문을 통과합니다. 커다란 도깨비 방망이 들고 있는 사천왕상이 무서워~

 

 

  

 

갑사.

 

 

 

 

갑사 곁을 지나 본격적인 계룡산 들머리에 들어섰습니다. (12:05)

 

 

  

 

등산로 옆의 한포기 야생화에도 눈길을 주고 가면 등산의 피로가 훨씬 덜합니다. 곱게 핀 현호색.

 

 

 

 

 

가파른 너덜길을 한동안 땀을 흘리면서 올라오니 연천봉 고개에 이르고 연천봉이 저만치에 보이는군요. 연천봉 고개에서 200여 미터 떨어져 잇는데 관음봉 - 자연성능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는 연천봉은 올라갔다가 다시 연천봉 고개로 내려와야 합니다. (13:08)

 

 

 

 

 

연천봉에서 바라본 천황봉 방향. 왼쪽의 문필봉 관음봉을 제외한 천황봉 능선은 위험구간으로 일반등산객의 등산 금지구역. 

 

 

 

 

연천봉에서 바라본 삼불봉 - 관음봉 - 천황봉 방향의 파노라마.

 

 

 

 

 

연천봉 바위 아래에서 바라본 삼불봉 관음봉 문필봉,

 

 

 

 

 

연천봉에서의 조망. 정면으로 계룡산 천황봉. 발 아래의 등운암. (13:20)

 

 

 

 

관음봉에 도착해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전망대에서 바라본 계룡산 자연성능 방향. 

 

 

 

 

 

 

 

관음봉에서부터 삼불봉에 이르기까지 용트림하듯 양쪽으로 절벽을 이루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성벽처럼 형성되어 있어 자연성능이라고 부릅니다. 계룡산의 제일 멋진 등산코스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관음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천황봉 방향.

 

 

 

 

중앙에 보이는 삼불봉을 향해서 자연성능을 따라가면서 계룡산을 마음껏 즐깁니다. (14:22) ▼

 

 

 

 

 

 

 

 

 

 

 

 

 

 

 

 

 

 

 

 

 

 

 

 

 

 

 

 

 

 

 

 

 

 

삼불봉에 도착 (15:37)

 

 

 

 

 

 

 

남매탑 (16:03)

 

 

 

 

공원 조형물 (17:00)

 

 

 

 

동학사 주차장의 벚꽃이 한창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다음 주말에는 절정을 이룰 것으로 여겨집니다. (17:10)

 

 

 

국립공원 계룡산(鷄龍山)은 해발 847m로 충남 공주시 계룡면, 반포면, 계룡시 두마면,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걸처 있는 산으로 주봉인 천황봉에서 쌀개봉, 삼불봉으로 이어진 능선이 흡사 닭벼슬을 한 용의 형상이라는 데서 생긴 이름이다. 지리산, 경중에 이어 3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계룡산은 수려한 산세와 울창한 숲을 지닌데다 교통의 요지인 대전 가까이 있어 전국적으로 많은 이들이 즐겨 찾는다.

 

계룡산은 조용한 산줄기 곳곳에 암봉, 기암절벽, 울창한 수림과 층암절벽 등 경관이 수려고 아름다운 자태와 더불어 고찰과 충절을 기리는 사당을 지닌 것으로도 이름 높다. 동쪽의 동학사, 서북쪽의 갑사, 서남쪽의 신원사, 동남쪽의 용화사 등 4대 고찰과 아울러 고려말 삼은을 모신 삼은각, 매월당 김시습이 사육신의 초혼제를 지낸 숙모전, 신라 충신 박제상의 제사를 지내는 동학사 등이 그것이다

계룡산은 흔히 봄 동학사, 가을 갑사로 불릴만큼 이 두 절을 잇는 계곡과 능선 등 산세의 아름다움은 널리 알려져 있다.갑사계곡은 계룡산 국립공원의 7개 계곡중 "춘마곡 추갑사(봄에는 마곡계곡, 가을에는 갑사계곡)"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단풍이 빼어난 곳이다. 5리숲 이라고도 부르는 갑사 진입로는 특히 장관이다. 갑사를 중심으로 철당간지주, 사리탑 등 불교 유적이 많다.

 

특히 갑사계곡 아홉 명소 중 하나인 용문폭포는 아무리 심한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고 흐르는 영험함 때문에 기우제나 산제 등 무속행사의 장소로 각광을 받는 곳이다.

 

계룡산은 사계절 산행지로 봄에는 동학사 진입로변의 벚꽃터널, 여름에는 동학사 계곡의 신록, 가을에는 갑사와 용문폭포 주위의 단풍, 겨울에는 삼불봉과 자연성능의 설경이 장관을 이룬다.

 

계룡8경 중 제2경인 삼불봉의 설화는 겨울 계룡산 최고의 풍광으로 꼽힌다. 계룡산 겨울산행의 백미는 관음봉에서 삼불봉에 이르는 1.8㎞의 자연성릉 구간이다. 자연스런 성곽의 능선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한사람이 겨우 지나갈 수 있는 협소한 길목이 자주 나타나 변화무쌍한 코스다.

 

특히 함박눈이 내린 다음날 햇살에 살짝 녹아 얼음이 반짝이는 설경은 일품이다. 날씨가 맑은날 삼불봉 정상에 서면 남서 방향으로 구불구불 용의 형상을 한 능선을 타고 관음봉과 문필봉, 연천봉, 그리고 쌀개봉과 천황봉의 위용이 한눈에 들어온다.주봉인 천황봉의 일출은 계룡산 최고의 비경으로 꼽히지만 등산객의 접근이 쉽지않다.(한국의 산하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