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꽃을 아시느나고 물으면 초등학교에 다니던 어린 시절 작은 4각형의 색종이로 만든 꽃을 종이꽃이라고 대답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그러나 그런 색종이로 만든 종이꽃이 아니고 꽃밭에서 자라는 아름다운 종이꽃이라는 이름의 꽃이 있습니다. 종이꽃 혹은 바스라기꽃이라고 부르는 이 꽃은 호주가 원산지이며 종을 닮아서 황금종(Golden Bell) 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일본에서 건너오면서 "히메간자시" 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왜 종이꽃이라고 부를까요. 그것은 이 꽃의 꽃잎을 손으로 살그머니 만져보면 종이를 만지는 느낌처럼 꽃잎에서 바스락거리는 그런 느낌을 받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히메간자시 보다는 우리말로 종이꽃 혹은 바스라기꽃으로 더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요즘은 색채시대라고 종이에도 여러가지 색상으로 물들여 제조하는데 종이꽃도 여러 종류의 색깔로 각각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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