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북한산 사모바위 풍경

 

 

북한산 사모바위.

 

 

 

 

 

 

 

 

 

 

 

 

 

무장간첩 김신조 일당의 은신처 바위.

 

 

 

 

 

 

 

 

북한산 비봉 능선의 중앙지점에 있는 사모바위라는 이름은 그 형상이 옛 전통혼례식에서 신랑이 머리에 쓰는 모자인 사모(紗帽)의 모습과 흡사하게 생긴 모습에서 비롯되었을 것입니다. 북한산 사모바위 주변에는 구급 핼기장과 더불어 넓은 휴식공간이 있어 주말에는 많은 등산객로 붐비는 곳이며, 이곳에서 간식이나 점심 등 식사를 하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사모바위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응봉 능선을 따라 내려가면 천년고찰 삼천사나 진관사 방향으로 내려가기도 하고 남쪽으로는 승가사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동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따라가면 승가봉 통천문을 지나 문수봉으로 진입하게 됩니다. 사모바위 옆 커다란 바위 아래에는 무장간첩 김신조 일당의 은신처로 알려졌는데, 반공교육 차원에서 그랬다지만 동굴 비슷한 곳에 마네킹으로 된 무장간첩의 형상을 만들어 설치해 놓았는데, 별로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