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곱상하게 생기지 않은 얼굴의 여성을 비유할 때에 호박꽃도 꽃이냐고 비아냥대는데, 호박꽃도 꽃이 맞고 예쁘기도 합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호박꽃 아래에는 동그란 호박이 달려 있습니다. 이 어린 호박이 며칠만 지나면 맛있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애호박이라는 이름으로 사랑을 받게 됩니다. 성서에는 사람은 씨를 뿌리고 가꾸지만, 자라게 하는 이는 하나님이라고 합니다만, 자연(하나님)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무한한 에너지를 갖고 있어 작은 씨앗을 심으면 이렇게 예쁜 꽃도 피우고 탐스럽고 사랑스러운 열매도 맺어 자라게 하여 줍니다. 유월의 마지막 휴일 아침부터 뜨거운 태양 빛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불볕더위에 건강을 상하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김천 베이스캠프에서...
'초본화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라지꽃(balloonflower) (0) | 2014.07.14 |
---|---|
참취나물꽃 (0) | 2014.07.01 |
돌나물꽃 (0) | 2014.05.31 |
야생화 박새풀 새싹 (0) | 2014.04.27 |
족두리풀꽃 (Asarum sieboldii) (0) | 2014.04.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