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박새풀 새싹

 

 

 

 

 

 

비비추나 산마늘 새싹과 흡사하여 식용식물로 착각하여 섭취할 경우 복통을 일으키고 심하면 죽음에 이르게 되는 독성이 강한 식물이며 또한 약용식물이다. 고산지대의 습한 곳에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는데 번식력이 매우 강하다. 새싹이 돋아나는 요즘 이 박새풀을 식용식물인 줄로 알고 채취하여 식용하였다가 사고가 발생하였다는 인터넷 기사도 볼 수 있다. 세균성 피부염이나 탈모 악성 아토피 치료에 사용되는 약용식물이라고 한다. 사람은 절대 식용하여서는 안 되는 독성이 매우 강한 식물이라는 것 잊지 말아야 합니다.      

 

 

(양양) 봄철 산나물 채취 철을 맞은 가운데 독초를 섭취한 주민 2명이 동시에 복통을 일으키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후 7시 37분께 강원 양양군 서면 송천리에서 주민 함모(63·여) 씨와 아들 이모(33) 씨 등 2명이 산나물을 먹고 나서 중독 증세를 보여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복통과 구토에 이어 호흡곤란 등 증세를 겪었으나 위세척 등 치료를 받고 나서 다소 호전됐다. 이들은 이날 저녁에 산에서 산마늘로 알고 캐온 산나물을 함께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들이 산마늘과 비슷한 독초인 은방울꽃이나 박새풀을 섭취해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어디서 독초를 채취했는지와 섭취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겨울나기를 마친 멧돼지들이 이 독초를 보이는대로 먹는다고 하는데. 잡식성인 멧돼지가 이 독초를 먹는 이유는 단 한 가지. 멧돼지는 오랫동안 몸에 축적된 기생충을 죽이기 위해 구토를 해가며 이 독초를 먹는데. 섭식한 박새풀의 독성은 멧돼지의 땀샘을 통해 두꺼운 가죽과 털 사이에 기생하는 기생충을 죽이는 효능을 발휘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