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태풍 나크리(NAKRI)의 직접 영향권에 든 제주지역은 2일 산간 윗세오름에 1,000㎜가 넘는 폭우가 내리는 등 곳곳에 강풍과 폭우로 피해가 잇따랐다고 합니다. 제주지방기상청 발표에 의하면 육상과 해상에 태풍경보가 내려진 제주지역에 어제부터 오늘 오후 3시까지 한라산 윗세오름 1,017.2㎜, 진달래밭 638.5㎜, 어리목 567.5㎜, 성판악 356.5㎜의 많은 비가 내렸다고 합니다. 현재는 전라남북도 지역에도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전하는군요. 이곳 김천지역에도 18시경부터 바람도 조금씩 불고 비도 조금씩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지금도 가는 비로 조용하게 내리고 있는데 오늘 밤늦게부터는 경상남북도 지역과 강원도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며 비 피해가 없도록 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합니다. 이번 기회에 이곳에도 흡족한 비를 내려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태풍이 인명과 재산피해를 주기도 하지만 우리가 생활하는데 필요로 하는 귀중한 물을 확보할 기회이기도 합니다. 태풍피해는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고 바닥을 드러내는 저수지에는 많은 물을 저장하는 나크리(NAKRI)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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