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오! 하늘이여 땅이여!

마 음 2015. 6. 11. 17:01

 

 

 

 

 

어제도 그랬듯이 오늘도 동녘에는 새로운 날이 밝아온다.

 

 

 

 

 

 

 

 

 

 

금화마을 금화저수지 풍경. 잉어가 많다는 소문이지만 낚시용품은 모두 준비하고 아직 한 번도 낚시를 하지 못하였다. 동네이니 멀어서가 아니고 그냥 낚시할 시간이 나지 않아서인가. 아니면 물이 깨끗하지 않다고 여기는 노파심 때문일까. 낚시는 강태공처럼 시간을 낚는 재미로 한다면 물이 깨끗하지 않은들 무슨 대수이겠는가. 다만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게 옳은 표현일 것이다.

 

 

 

       

 

가뭄의 심각성을 바로 말해주는 모습이다. 가뭄이 계속되어 어떠한 농작물을 파종하지 못하고 비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밭에서 분가루처럼 말라버린 흙가루가 바람에 날리어 옆의 땅콩밭에 내려앉은 모습이다.   

 

 

 

 

 

 

 

빨간 장미 한 송이.

 

 

 

 

 

빨간 석류꽃.

 

 

 

 

 

 

 

 

 

인걸은 간데없고 빈집만 남았네...

 

 

 

기상예보로는 오늘 전국적으로 좀 많은 비가 내린다고 하였다. 이제 17시가 되었으니 오늘이라는 시간이 아직은 남아있으니 더 기다려보아야 하겠지만, 아직 단 한 방울의 비도 내리지 않았고 지금 이 시각 하늘을 올려다보아도 비가 내릴 것처럼 보이지는 않는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마라. 자연현상인 것을 어이하리. 오! 하늘이여 땅이여! 이곳에도 비를 내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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