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 채송화.
빨강 채송화.
송엽국
채송화(菜松花)는 한해살이풀로 남아메리카 원산이고 송엽국(松葉菊)은 여러해살이풀로 남아프리카 원산이다. 식물의 크기도 작고 땅바닥에 달라붙어서 살다시피 하는 연약해 보이는 식물인데 모두 소나무 송(松)자가 들어있는 이름을 소유하고 있다. 이것은 두 종류 식물의 잎이 가늘고 길쭉한 게 소나무 잎을 닮았기 때문이다. 채송화는 한해살이 식물이기에 씨앗이 떨어져 봄에 새싹이 나오지만, 송엽국은 추위에도 강해서 우리나라 남부지역에서는 겨울철에도 얼어 죽지 않고 잘 견디어 덩굴식물처럼 자란다. 경상남도와 전라남도를 비롯하여 특히 제주도에서는 송엽국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이곳 캠프가 있는 경상북도 김천지역에서도 지난겨울의 혹독한 추위를 견디고 살아난 송엽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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