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본화류

벌개미취와 네발나비

마 음 2015. 7. 5. 18:46

 

 

 

벌개미취 Aster koraiensis

'koraiensis'는 사랑스럽게도 '한국산'이라는 뜻입니다. 학명에서 잘 나타나듯이 벌개미취는 다른 나라에는 없고 우리나라에만 있는 한국 특산식물입니다. 요즘은 가로수의 화단식재용등에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벌'은 벌판에서 자란다하여 '벌'이고 '개미취'는 꽃대에 개미가 붙어 있는것 처럼 작은 털이 있고 먹는 나물 종류라서 붙혀진 이름이라고 하는 군요. 저위의 학명에서 'Aster'은 히랍어로 '별'을 뜻하는데, 그래서 '별개미취'라 불리기도 한답니다. 네발나비가 노란 통꽃에 앉아 꿀과 꽃가루를 채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5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한 빨간 장미가 지금까지도 피고 지기를 계속하고 있다.

 

 

 

  

 

이웃집 자두가 먹음직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억새 끝에 아침이슬이 맺혀있는 모습이 시원한 느낌을 준다.

 

 

 

 

 

잡초와의 싸움에서 패배한 현장이다. 강낭콩을 심고 잡초제거를 제때에 하지 못하여 포기하였는데 여기 일부는 그나마 잡초를 제거하고 심한 가뭄에 몇 차례 물주기를 하였기에 볼품은 없어도 강낭콩의 콩 줄기에 강낭콩이 한두 개씩 달려 익어가는 모습을 보면 감개무량하다. 종잣값 30,000원어치를 심었는데 수확량은 값어치로 매긴다면 10,000원가량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래도 극심한 가뭄을 이겨낸 모습이 대견하다.

 

 

 

      

 

 

 

금화 저수지와 금화마을(상금리) 전경. 마을 가운데에 400여 년생 보호수 느티나무가 늠름한 모습으로 마을을 지키며 버티고 있는 모습이다.

 

 

 

   

 

 

 

 

이제는 강태공이 되어볼까 하여 금화 저수지 주변을 탐방하여 보았다. 강태공이 될 준비는 오래전에 모두 마쳤는데 아직 강태공 흉내를 내보지 못하였다. 한번 강태공 흉내를 내봐야지. 오늘 주말이어서 금화 저수지 가장자리에서는 낚시하는 강태공의 모습도 서너 명 보인다. 내일 소서(小暑)를 앞두고 더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산골생활에서 더위는 괜찮은데 모기와 하루살이같은 해충의 공격은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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