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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국립공원 서쪽 지역의 기자 능선은 지하철 3호선 연신내역에서 불광중학교 후문 방향으로 진입하고 북한산 둘레길을 따라가거나 선림사 방향으로 고개를 바로 넘어가면 기자탐방안내소(무인)를 만나게 된다. 계곡 길을 따라서 오르거나 계곡을 건너 오른쪽의 능선을 따라서 오를 수 있다. 기자 능선의 1/2 정도의 아래 구역은 산림 보호를 위해서 출입금지를 하고 있어서 정규등산로를 따라서 오르면 능선에 도달하는데 능선 도착지점부터는 전후좌우로 시야가 확 트여서 북한산 정상인 백운대 방향이나 노고산을 비롯하여 은평구 일대를 넘어 멀리 한강 너머 김포지역이 훤히 드러난다. 비교적 낮은 지역이어서 북한산에서는 봄소식을 먼저 접할 수 있다. 숲 사이사이에 피어난 진달래꽃이 참 곱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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