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로봉과 비봉 사이의 관봉에서 바라본 문수봉 방향의 비봉이다. 비봉 정상에는 대한민국 국보 제3호 신라 진흥왕순수비가 세워져 있는 바위봉우리다. 비봉의 동쪽에서는 눈이 내려 쌓여있지 않은 상태라면 어렵지 않게 정상에 올라갈 수 있다.
북한산을 조망하기 좋은 장소인 관봉이다. 북한산을 둘러보기 좋은 장소여서 관봉이라고 부르는 게 아닌지.
이곳 탕춘대성 암문부터는 북한산 둘레길 7구간인 옛성길 구간을 따라서 장미공원 입구까지 간다.
고압선 철탑에서 무슨 소리가 나기에 철탑을 올려다보니 전선이 연결된 양쪽에 풍향계 모양의 바람개비가 하나씩 부착되어 있어 바람개비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다. 다른 철탑에서는 볼 수 없었는데 이곳 주변의 철탑 몇 개에 바람개비가 부착되어 소리를 내고 있었다. 무슨 이유가 있는 것일까 궁금하다.
정월 대보름날 아침 오곡밥에 아홉 가지 나물로 밥 비벼 먹고 북한산에서 잘 놀고 있는 필자다. 이제 북한산에서 놀기 놀이하는 것도 끝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내일은 북한산 둘레길에서 놀기로 약속이 되어 있어 멀리 김천에서 올라온 것이다. 오늘 북한산에서 놀기는 내일의 북한산 둘레길에서 놀기의 예행연습이고.
수리봉 아래 용화마을과 용화공원.
북한산 둘레길 장미공원 입구에서 북한산에서 놀기의 대미를 장식하려고 한다. 북한산 둘레길 야간산행 제한 공고가 있는데 제한 지역을 살펴보니 「진관생태다리 앞 ~ 방패교육대 앞」이다. 이 구간은 대부분 차량이 다니는 도로와 인접한 구간인데 아마도 야간에 차량으로부터 둘레길 탐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인듯하다. 등산이든 둘레길 탐방이든 무슨 일이든 안전이 최우선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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