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

한라산 백록담(漢拏山 白鹿潭)

마 음 2017. 6. 1. 23:08








흰 사슴(白鹿)이 이곳에 떼를 지어서 놀면서 물을 마셨다는 데서 백록담(白鹿潭)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그리고 옛날 신선들이 백록주(白鹿酒)를 마시고 놀았다는 전설에서 백록담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한라산 높이 1,950m이다.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제3기 말∼제4기 초에 분출한 휴화산이다.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줄기는 제주도 중앙에서 동서로 뻗는다. 남쪽은 경사가 심하지만 북쪽은 완만하고, 동서쪽은 비교적 높으면서도 평탄하다. 정상에는 둘레 약 3㎞, 동서길이 600m, 남북길이 500m인 타원형 화구호인 백록담(白鹿潭)이 있으며, 주위 사방에 흙붉은오름(土赤岳)·사라오름(砂羅岳)·성널오름(城板岳)·어승생오름(御乘生岳) 등 360여 개의 기생화산을 거느리고 있다. 둔덕에 올라서면 산의 높이가 느껴지고 마치 하늘에 두둥실 떠 있는 듯한 멋진 환상을 맛보게 된다. 


한라산은 천연기념물 제182호인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으로 백록담이 포함된 한라산은 1966년 천연기념물로, 1970년 한라산국립공원으로,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현재 성판악코스와 관음사코스를 통해 한라산의 정상인 백록담에 오를 수 있다. 성판악코스는 성판악 입구·속밭·사라악·진달래밭을 거쳐 정상인 백록담으로 가는 길이고, 관음사코스는 관음사안내소·탐라계곡·개미목·용진각을 거쳐 정상인 백록담으로 가는 길이다. 성판악 입구 ↔ 백록담 ↔ 관음사 안내소의 등산 시간은 대략 8시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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