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본화류

팔월의 장미

마 음 2021. 8. 19. 11:16

 

 

장미꽃이 자주 내리는 비로 인한 탓인지 아니면 계속되는 폭염 탓인지는 알 수 없으나 5~6월에 피던 장미꽃과는 다르게 산뜻하지 못하고 누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봄에 장미묘목을 구매하여 심은 것인데 구매 당시에 꽃봉오리가 한두 개씩 맺힌 상태인 묘목을 심었는데 꽃이 피고 나서 시들면 꽃대를 잘라주는 것을 반복하였더니 자른 부위에서 새순이 돋아나고 거기에서 꽃봉오리가 돋아나고 예쁜 꽃을 피우는 것을 계속하고 있다. 현재의 상태를 보면 가을까지도 예쁜 장미꽃을 피우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8년 차 산촌생활이지만 직접 장미묘목을 구매하여 화단에 심고 가꾸기는 올해가 처음이라서 궁금한 것도 많고 앞으로 어떤 결과가 더 나올지에 대한 호기심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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