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명산

깃대봉- 호초당산- 필산- 삼성산- 여정봉 나들이

마 음 2021. 11. 27. 20:00
728x90

김천 100 명산 클린산행단 11월 정기산행 및 김천 100 명산 도전 프로젝트 완등자 축하 산행에 함께 하였다. 필자는 지난 11월 06일 자로 110 산. 봉. 령을 완등 하였기에 오늘은 정기산행에 참가하는 것과 완등자들의 축하 산행을 함께 즐기게 되는 산행이다. 기온은 쌀쌀하지만,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맑고 푸르다. 경상북도 김천시 구성면 마산로 998번지 단독가옥 앞에서 들머리로 하여 깃대봉- 호초당산- 필산- 삼성산- 여정봉-삼성산- 우두령으로 하산하는 약 13km를 산행하게 된다는 산행대장의 말이다. 참가 회원 11명. 08시 40분 출발. 건너다 보이는 산골짜기의 마을은 김천시 구성면 마산리. 

 

 

 

 

2022년도 김천 100 명산 도전 프로젝트에 추기될 깃대봉을 먼저 올랐다. 깃대봉은 기존의 호초당산을 오르는 안부 능선에서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는 산으로 안부에서 호초당산의 거리와 비슷한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 해발고도 842.5m의 산봉이다. 깃대봉의 새로운 정상 이정목을 설치하기 위한 준비작업으로 오늘 임시 표지판을 설치하였다. 

 

 

     

깃대봉 정상에서 바라본 호초당산 정상 방향. 실제 거리상으로는 약 2km 정도 되리라고 여겨진다.

 

 

 

백두호초당여맥의 필산을 출발하여 1시간 40분을 꾸준히 걸어 백두대간 구간인 삼성산에 이르렀다. 이곳 삼성산 정상 부근에서 점심시간을 갖고 여정봉을 향하여 출발한다. 

 

 

 

여정봉이 가까워지자 숲이 우거져 있을 때에는 잘 드러나 보이지 않던 바위가 겨울산이 되니 선명하게 드러난다. 상층부의 바위는 금세라도 굴러 떨어질 것 같은 바위를 소나무가 떠받쳐 지탱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여정봉은 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과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국토지리정보원에는 여정봉(1,030m)으로 표기 되어 있다. 김천을 대표하는 황악산(1,111m)과 삼성산(986m) 사이에 위치한 산으로서 백두대간의 한 줄기이다. 직지사 부속 암자인 삼성암 뒤에 위치하고 있으나 삼성암으로 올라가는 정상적인 루트가 없어 등산객들은 바람재 등 백두대간 마루금 등산로를 이용하여 정상을 지나간다. 명칭에 대한 특별한 유래는 없으나 "황악산을 가는 도중의 봉우리" 또는 "여행을 하는 노정 봉우리" 등으로 여정봉이라 불려지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이 있다. 

 

 

     

여정봉에서...

 

 

 

여정봉에서 다시 걸어온 길을 따라서 삼성산을 거쳐 14시 40분 우두령으로 하산을 하였다. 

 

 

  

우두령에서 충청북도 영동군 상촌면 방향.

 

 

 

우두령(해발고도 720m)의 황소 형상.  

 

 

 

등산경로 : 경상북도 김천시 구성면 마산로 998번지(마산리 199-1) 단독가옥 앞 08시 40분 출발- 깃대봉- 호초당산- 필산- 삼성산- 여정봉- 삼성산- 우두령(14시 40분 도착)

약 13km. 총 소요시간 6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