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능선의 1/2 정도 아래쪽은 이처럼 험한 모습을 하고 있고 등산로 역시 가파르기 때문에 현재는 출입금지 구역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반대편의 조금 낮고 위험도가 낮은 능선을 따라서 오르거나 졍규 계곡 등산로를 이용하여 오르다가 중간지점 안전지대 등산로에서 기자능선 본류와 합류하여 오르게 된다.
등산로 옆의 들국화가 참 곱다.
민둥 바위 언덕에서 본 진관봉.
기자능선의 중간지점에는 풀이나 나무가 거의 자라지 않고 있는 민둥 비위 언덕이 자리 잡고 있다. 지표면의 황폐화가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 모습이다.
기자능선의 기암 기자암에 올라가 보았다. 사진을 남겨줄 친구가 기자능선 산책에 함께하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오른쪽 멀리 바위 봉우리 족두리봉.
기자능선 정상에는 정상임을 알리는 정상 표지목이나 표지석은 없다. 기자능선 정상에서 본 인왕산 방향으로 남산과 안산(금화산)이고 더 멀리는 청계산 관악산 수리산 등등이 조망되기도 한다.
기자능선 정상 부분에 있는 이 기암이 정상을 상징하는 정상석이라고 여기면 좋을듯하다. 이 바위 왼쪽 진관봉으로 가는 길목에 조금 더 높은 바위봉이 있기도 한다.
진관봉과 북한산 정상 백운대 방향.
진관봉과 향로봉 방향.
하산길에서 올려다본 기자봉 정상 부분 바위벽의 현란한 모습.
10월 02일 오늘은 대한민국 정부가 노인의 날로 지정한 기념일이다. 새벽녘에 빗방울이 조금 떨어지다가 그친 후로 하늘은 찌뿌둥하지만, 비는 내리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기에 조금은 느지막하게 북한산 기자능선의 기자봉을 산책하려고 집을 나섰다. 10월로 접어들었지만, 오늘은 조금 무더운 기온이라 여겨지는 그런 날씨다. 북한산 국립공원 북한산 지구의 서쪽 지역 끝자락에 해당하는 기자봉은 기자능선의 정상으로 기자능선의 측면에서 보면 가파른 바위벽이 현기증이 날만큼 기기묘묘한 바위능선이다. 등산로에는 가을꽃 들국화가 곱고 짙푸르던 산은 어느새 단풍으로 물들어가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국립공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봉산 자운봉 & 뜀바위봉 (1) | 2022.10.10 |
---|---|
국립공원 단풍철 탐방로 밀집구간 사전예약제 실시(2022년 현재) (0) | 2022.10.08 |
북한산 기자능선 기자암에서 (1) | 2022.10.02 |
도봉산 자운봉-신선대-오봉-여성봉 산책하기 (4) | 2022.09.26 |
북한산 원효봉에서 (4) | 2022.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