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제주도 용두암

마 음 2022. 12. 19. 11:12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두암길 15 해안가에 있는 바위. 

강풍과 눈보라를 맞으면서 잠시 용두암 주변 해변을 걸어보았다. 

 

 

 

국내 최대 실내 동물원이라고 자랑하는 이곳에는 몸집이 큰 동물을 제외하고는(양이 가장 큰 동물이었다) 각종 동물들이 따뜻한 실내에 있었는데 어린이들에게는 관광과 교육장으로 좋을 것으로 여겨졌다. 이 고슴도치는 몸이 정말로 가려워서 그런 것은 아닌듯한데 습성인지 어찌나 몸을 긁어대는지 신기해서 한 장 촬영해 보았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경내.

 

 

 

 

 

제주여행 3일차 아침에도 날씨가 좋지 않았다. 그래도 계획한 일정이라 한라산 어리목탐방센터에서 윗세오름을 올라 한라산 남벽분기점- 영실 기암을 탐방하려고 호텔에서 나와 택시를 불러 어리목탐방센터로 가자고 하니 택시기사님은 현재 기상상태가 나빠서 매우 난처해하는 표정으로 시내로 가는 손님인 줄로 알고 올라았다고 한다. 앞이 잘 보이지 않은 눈보라 길을 조심스럽게 달려 현장에 도착하였는데 더욱 나빠진 기상악화로 등산을 취소하고 택시를 시내로 돌려내려 와 용두암 해변을 걷고 제주 실내 동물원에서 작은 동물들의 재롱을 보고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을 관람하면서 제주도의  자연과 역사와 삶의 모습들을 둘러보면서 그런대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조금은 아쉬운 겨울 제주도 한라산 등산 여행을 마치고 무사히 상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