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마 음 2022. 12. 22. 17:37


우리 민요 가사 중에 동지섣달 꽃 본 듯이.... 하는 노랫말 구절도 있는데 올해의 동짓날은 어찌나 추운지... 전국에는 눈도 많이 내렸고 한파경보가 발령되어 있는 동지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다. 그야말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어 있는 것처럼 여겨진다. 저녁 무렵에 산책겸 액막이겸하여 가까운 북한산자락의 족두리봉을 올라보려고 나셨는데 산길은 완전히 빙판이고 추워서 정상까지는 갈 수가 없어 조금 올라가다가 그만 내려오고 말았다. 내일은 오늘보다도 더 춥다고 하는데 야외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추위에 고생이 많을듯하다. 우리 같은 서민들에게는 따뜻한 겨울이 좋은데 왜 이렇게 추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