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아차산에서

마 음 2023. 2. 23. 18:13

서울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 1번 출구로 나와 주유소 뒤편 광장중학교 앞으로 나오면 아차산 등산로가 나오고 계속 진행하면 아차산 어울림광장에 다다르게 된다.

 

 

 

아차산 어울림광장에서 고구려정(정자) 방향으로 진입하여도 되고 큰 등산로를 따라서 갈 수도 있고 아차산 초입에는 등산로가 무수히 많다.

 

 

 

문화재 보호를 위해 출입이 통재된 아차산성 보루.

 

 

 

아차산 정상 방향.

 

 

 

아차산은 서울시민과 구리시민들의 가벼운 산책코스로 많이 이용되고 있어 등산로가 반질반질하고 요즘처럼 갈수기에는 먼지도 많이 일어난다. 아차산 전체가 암석지대여서 산책도중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보수 재현된 보루 모습.

 

 

 

아차산 정상에서 본 한강 방향. 미세먼지로 시계가 좋지 않다.

 

 

 

아차산 정상에서 동료들과 함께...

 

 

 

강남의 L타워 방향,

 

 

 

광나루 방향에서 깔딱 고개를 올라와서 편안한 자리를 잡아 간식을 즐기고 깔딱고개를 내려가 포장된 서울둘레길을 따라서 망우역사문화공원 방향으로 진행하다 보니 옛 망우리 공동묘지를 지나게 된다. 

 

 

 

국민강녕탑이라는 안내문과 함께 뒤로 커다란 돌탑에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는 모습이다. 

 

안내문에는 이런 내용이내요.

용마산. 아차산 지킴이로 수십 년간 산속 쓰레기를 주워온 83세 최고학 옹이 국민의 행복을 위해 개인이 쌓은 탑입니다. 
최 옹은 "우리 국민들이 욕심을 버리고 남을 미워하지 않으면 건강해지고 온 가족이 행복해질 것"이라며 7년 저부터 이 탑을 쌓으며 여생을 보내고 있다고 적은 탑입니다. 안내문을 설치한 지가 언제인지는 기록되자 않았으나 87세 까지도 건강하게 잘 살아가고 계시다는 내용도 보입니다.  

 

 

 

불암산 방향.

 

 

 

후손들이 있어 자 관리되고 있는 묘지와 후손의 발길이 끊어져 관리되지 못하고 잡초에 묻혀있는 묘소가 한데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현재 숨 쉬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의 모습과도 비슷한 삶의 모습 같습니다.

 

 

  

2023 망우역사문화공원 

 

 

서울특별시와 경기도 구리시의 경계를 이루는 아차산은 높이 287m의 야트막한 산으로 산세가 험하지 않다. 아차산은 태백산맥에서 갈라져 나온 광주산맥의 끝을 이룬다. 아차산은 한강과 어우러진 도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명소로, 40분 정도의 등산로를 오르면 정상에서 보이는 잠실부터 남산, 북한산과 도봉산까지 360도 파노라마 영상처럼 펼쳐진 장관이 특징이다. 산세가 험하지 않아 구리와 인근 시민들이 가벼운 산행을 위해 자주 찾는 곳이다. 조선 시대에는 지금의 봉화산을 포함하여 망우리 공동묘지 지역과 용마봉 등의 광범위한 지역 모두 아차산으로 불렸던 것으로 추정된다. 삼국시대, 백제의 도읍이 한강 유역에 있을 때 우뚝 솟은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일찍부터 이 아차산에 흙을 깎고 다시 돌과 흙으로 쌓아 올려 산성을 축조함으로써 고구려의 남하를 막으려는 백제인의 노력이 있었다. 한강을 사이에 두고 맞은편 남쪽에 있는 풍납동 토성과 함께 중요한 군사적 요지로서 백제의 운명을 좌우하던 곳이기도 하다. 아단성(阿旦城), 아차성(阿且城), 장하성, 광장성 등으로 불리기도 하여 백제, 신라, 고구려가 한강을 중심으로 공방전을 장기간에 걸쳐 벌였던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전설이 전해지는 아차산에는 아차산성을 비롯한 많은 문화유적들이 있다.

 

오늘 미세먼지가 많은 날이기는 하였으나 동료들과 함께 아차산을 한 바퀴 돌아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등산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에 진달래가 피었네~  (0) 2023.03.17
북한산 백운대  (0) 2023.03.13
입춘대길 건양다경  (0) 2023.02.04
2023 계묘년 인왕산 신년산행  (0) 2023.01.01
은평구의 최고 전망대 봉산정  (0) 2022.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