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계묘년 인왕산 신년산행

테크전망대에서 본 북한산 비봉 능선 방향. 날씨가 흐릿하다.

 

 

 

바위전망대에서 본 북한산 비봉 능선 방향.

 

 

 

바위전망대에서 본 인왕산과 안산 방향.

 

 

 

소나무숲길풍경

 

 

 

기차바위 아래에서 본 인왕산 정상부와 안산 방향.

 

 

 

기차바위 상단 오름길

 

 

 

기차바위 상단 내리막길

 

 

 

기차바윗길. 이곳을 왜 기차바위라고 하는지 궁금하겠지만, 위에서는 기차바위라는 이름이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기차바위 모습은 홍제동 방향의 아래쪽에서 이곳을 올려다보면 아 그렇구나 정말 기차처럼 보이는데 하게 된다. 오늘은 아래쪽으로 내려갈 일이 없고 인왕산 정상 방향으로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예전에 촬영한 이곳 기차바위의 자료사진을 첨부하여 보았다. 60년대 석탄을 사용하여 움직이던 증기기관차의 모습이다. 기관차 앞머리 부분에서는 칙칙폭폭 검은 연기가 나오고 서너 개의 객차가 달린 영락없는 기차의 모습이다.

 

 

      

기차바위길은 좌우가 급경사지대로 매우 위험한 등산로이기도 하다. 주의가 필요한 지점이다.

 

 

 

청와대 뒷산인 북악산(백악산) 방향.

 

 

 

해골바위

 

 

 

한양도성길에서 본 기차바위 능선

 

 

 

인왕산 정상 방향.

 

 

 

왼쪽 하단의 책바위. 

 

 

 

인왕산 정상에서 2023년 계묘년 첫날의 자화상.

 

 

 

인왕산 정상에서 본 기차바위 능선과 북한산 비봉능선 방향.

 

 

 

인왕산 범바위.

 

 

 

범바위에서 건너다본 인왕산 정상방향.

 

 

 

해골바위. 인왕산에는 해골바위가 여럿 존재한다.

 

 

 

선바위(석불각) 앞모습▲

선바위(석불각) 뒷모습▼

인왕산 장군바위(누워있는 해골바위)

 

 

 

모자바위

 

 

 

얼굴바위(여인바위)

 

 

 

 

 

2023년 계묘년 새해가 밝았다. 잠을 자고 일어나니 새로운 한 해를 선물 받게 된 것이다. 선물로 받은 올 해는 계묘년 토끼해라고 한다. 토끼는 털이 하얀 것이 많은데 올 해의 토끼는 검은 토끼해라고 한다. 하얀 토끼든지 검은 토끼든지 상관없이 올 해에도 건강하고 성실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인왕산을 올라보았다. 서울지하철 3호선 홍제역 1번 출구 지하철용 엘리베이터 옆에서 마을버스 08번을 환승하여 10여 분 지나 (홍지문. 옥천암)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버스진행방향으로 30여 m 걸으면 인왕산둘레길의 나무테크길이 나오고 홍지문 앞에서 인왕산 탕춘데성길을 따라서 오르면 되는데 이곳 등산로는 인왕산의 남북 종주등산로이기도 하다. 처음부터 약간의 오르막 등산로가 이어지다가 이내 평탄한 길이 잠시 이어지고 군부대 근처에서 다시금 계단길과 약간의 오르막을 오르면 전망대가 나온다. 

 

기차바위길을 지나면 탕춘대성길은 한양도성길과 합류하게 되고 이곳 합류지점에서는 윤동주시인의 언덕으로 가는 내리막길과 인왕산 정상으로 가는 오름길로 나누게 된다. 책바위와 철제 계단을 오르면 바로 인왕산 정상에 도달하게 된다. 청와대에 대통령실이 있을 때에는 인왕산 주변에는 경비요원들이 진을 치고 있었으나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하면서 지금은 경비초소를 철거하고 경비요원들도 철수하면서 인왕산이 한결 자유로운 등산코스가 되었다. 예전에는 인왕산에도 호랑이가 살았다고 하고 이를 토대로 범바위라는 이름의 바위봉우리도 있다. 범바위를 내려와 서울성곽에 작은 출입문으로 들어서면 인왕산의 상징적인 바위라 할 수 있는 선바위(석불각) 방향으로 진입하게 된다. 선바위와 얼굴바위(여인바위)를 감상하면서 인왕정으로 내려서면 서대문구의 안산이 손에 닿을듯하고 서울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이나 무악재역으로 하산을 하게 된다. 필자는 무악재역 방향을 선택하여 하산을 완료하였는데 홍지문 앞에서 인왕산에 발을 들여놓고 무악재역 근처에서 인왕산을 벗어나기까지 대략 2시간 정도 소요되는 인왕산 신년산행을 마무리하였다.

2023년 계묘년(토끼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