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상식

춘분(春分)

마 음 2023. 3. 21. 09:28

 

오늘은 춘분(春分) 절기이다. 춘분(春分)은 24 절기 중 4번째 절기로 태양의 중심이 춘분점(春分點) 위에 왔을 때이며, 음력 2월, 양력 3월 21일 경이다. 태양은 적도 위를 똑바로 비추고 지구상에서는 낮과 밤의 길이가 같다. 춘분점은 태양이 남쪽에서 북쪽을 향하여 적도를 통과하는 점이다. 춘분을 전후하여 철 이른 화초는 파종을 한다. 그리고 아울러 화단의 흙을 일구어 며칠 남지 않은 식목일을 위하여 씨 뿌릴 준비를 한다. 춘분을 즈음하여 농가에서는 농사준비에 바쁘다. 특히, 농사의 시작인 초경(初耕)을 엄숙하게 행하여야만 한 해 동안 걱정없이 풍족하게 지낼 수 있다고 믿는다. 또 음력 2월 중에는 바람이 많이 분다. “2월 바람에 김칫독 깨진다.”,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라는 속담이 있듯이, 2월 바람은 동짓달 바람처럼 매섭고 차다. 이는 풍신(風神)이 샘이 나서 꽃을 피우지 못하게 바람을 불게 하기 때문이라 한다. 그래서 ‘꽃샘’이라고 한다. 한편, 이때에는 고기잡이를 나가지 않고 먼 길 가는 배도 타지 않는다.(한국민족문화백과)

 

어제(2023년 03월 20일) 일자로 3년 여 동안 우리의 삶을 불편하게 하였던 코로나19 감염병과 관련하여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했던 마스크 착용이 병원과 약국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마스크 착용의무가 해제되었다. 그동안 참으로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제는 한결 수월한 일상생활을 유지하게 되었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가 되었더라도 자신의 건강관리를 위해서 스스로 착용하는 것을 타인이 막을 이유도 없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다닌다고 타인을 비난할 이유도 없다. 스스로의 건강은 스스로가 책임지는 것이고, 코로나19 감염병이 아니었더라도 황상나 미세먼지가 많을 때 혹은 겨울추위를 막기 위해서 스스로 미스크를 착용하면서 생활해 왔기에 이제는 코로나를 핑계로 마스크 착용의무가 아닌 자의적인 마스크 착용이다. 춘분절기를 맞이하여 마스크 없이 좀 더 자유로운 생활을 유지하면서 즐겁게 살아보자. 현재의 우리 생활이 매우 어려운 처지에 있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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