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유적

공민왕 사당

마 음 2023. 9. 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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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창전동 공민왕 사당
조선시대 초 이곳 창전동 일대에 관원의 녹봉으로 사용할 양곡을 보관하는 창고인 광흥창이 있었다.  광흥창을 지을 때 고려 공민왕이 꿈에 나타나 "여기는 나의 정기가 서린 곳이니 사당을 짓고 봉제하라 그리하면 번창하리라" 하여 공민왕을 기리는 사당을 지었다고 한다. 매년 음력 10월 1일에 향제를 올리고 마을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고 있다.


건립 초기에 태조는 공민왕을 모시는 사당을 탐탁하지 않게 여겨 불신동자를 모셔놓고 신당 또는 당이라 불렀으나 200여 년 전부터 공민왕 사당의 칭호를 되찾았다고 한다. 현재의 건물은 한국전쟁 직후 새로 건축한 것이며 정면 2칸 반 규모의 건물로 공민왕과 왕비인 노국공주, 충신이었던 최영 장군 등의 영정을 모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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