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

북한산 기자능선 탕춘대성길 산책

마 음 2024. 6. 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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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6월 05일은 절기상으로 망종절기이다. 날씨도 화창하여 서울특별시 은평구 관내의 북한산 기자능선(기자봉)과 서대문구 홍은동 관내 탕춘대성길 산책길에 나섰다. 갈현동 집을 출발하여 1시간 정도 걸어 이곳 은평구 진관동 소재 선림사 앞 서울둘레길 8-1코스 스탬프 기기함 앞에 도착하였다. 불광중학교 후문에서부터 산길로 접어들어 왔지만, 이곳에서부터 북한산 기자능선(기자봉) 산책길로 접어들게 된다.

 

 

    

본래의 기자능선은 기자능선 지킴초소를 기준으로 앞에 보이는(북쪽 방향) 큰 기자능선이 있고 남쪽 방향으로 작은 기자능선이 존재하고 있는데 작은 기자능선은 400여 m 정도의 능선으로 큰 기자능선의 중간지점 정도의 허리에서 합류하게 된다. 작은 기자능선에서 건너다본 모습으로 왼쪽 멀리 노고산 방향이다.

 

 

 

작은 기자능선의 바위지대.

 

 

 

바위지대 한편에 키가 작달막한 노송 한그루가 바위틈에 자리를 잡고 살아가는 모습이 처연하고 아름답게 느껴지기에 이곳 기자능선을 오르거나 내려가게 되면 꼭 들러서 서로의 안부를 전하고 가게 된다. 

 

 

   

기자능선 중심부 능선에서 선림봉과 족두리봉 방향.

 

 

 

족두리봉과 향로봉 방향의 무명봉.

 

 

 

기자능선 쉼터 근처는 민대머리언덕으로 이어진다. 

 

 

 

민대머리 언덕과 북한산 백운대 의상봉 방향. 민대머리 안덕이 약한 바위여서 밟으면 마사토처럼 부서진다. 그러다보니 주변의 나무는 뿌리를 드러내게 되고 중앙의 작은 소나무처럼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에까지 이르게 된다.

 

 

  

민대머리 언덕과 족두리봉 방향.

 

 

 

민대머리 언덕에서 진관봉 방향.

 

 

 

진관봉.

 

 

 

기자능선의 기암 기자암. 커다란 물고기를 닮은 모습이다. 

 

 

 

기자봉 오름길. 이미지상으로 보는 것보다 약간 오르막길이다.

 

 

 

진관봉 측면으로 멀리 북한산 백운대 빙향. 원효봉과 의상봉 용출봉 용혈봉 증취봉이 조망된다.

 

 

 

차돌박이가 X자 모습으로 박혀있는 이곳이 기자봉 정상지점이다. 기자봉 정상이라는 표지목이나 표지석은 없고 왼쪽의 커다란 바위봉우리와 오른쪽의 커다란 바윗덩이가 기자봉의 정상인증석이라고 여기면 좋을듯하다.

 

 

 

기자봉 정상에서 본 진관봉- 삼각점봉- 향로봉이다. 이곳에서 진관봉을 거쳐  향로봉으로 가게 되는데 진관봉 바윗길이 좀 가파르고 험한 편이다. 삼각점봉 오르는 길도 가파르기는 마찬가지이고. 오늘 일정에서는 진관봉 방향으로 가지 않고 진관봉 갈림길에서 향림당- 차마고도길- 탕춘대성길- 장미공원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산책을 즐기려고 한다. 날씨도 덥고 햇빛도 쨍쨍하니까 그늘에 앉아 휴식도 하면서 여유로운 산책을 하여야 한다. 

 

 

 

기자봉 하단부에서 진관봉 방향.

 

 

 

기자본 하단부에서 향로봉 방향.

 

 

 

기자봉 하단부에서 족두리봉 무명봉 방향. 

 

 

 

기자봉 하단부에서 본 기자봉 정상부 측면의 현란스러운 모습.

 

 

 

차마고도 방향의 소나무 삼형제.

 

 

 

전망암에서 건너다본 차마고도길과 뒤로 북악산 인왕산 남산 안산 백련산 방향.

 

 

 

탕춘대성. 탕춘대성은 인왕산에서 북한산 향로봉까지 이어지는데 많이 훼손된 모습이다.

 

 

 

탕춘대성길에서 본 향로봉.

 

 

 

탕춘대성 암문의 안과 밖. 

 

 

 

장미공원 위쪽에서 바라본 북한산 비봉능선 파노라마. 왼쪽의 족두리봉에서 시작하여 향로봉 비봉 문수봉 보현봉까지 펼쳐진 모습이다. 오늘의 북한산길 산책은 불광중학교 후문 앞 은평둘레길에서 시작되어 구기터널 앞 장미공원에서 끝나고 불광역-연신내역- 갈현동 아침나절 출발지점까지 원점으로 한 바퀴 돌아보는데 워크온(walkon) 걸음수 22,750 걸음이다. 소요시간은 4시간 30분 정도로 표기가 되었지만, 1시간 30분 정도는 점심시간대에 그늘에 앉아서 휴식한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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