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도 중순을 넘어 춘분절기를 이틀 앞둔 오늘 새벽에 많은 눈이 내렸다. 늦은 오후가 되면서 낮은 지역의 눈은 많이 녹아 없어졌으나 북한산의 높은 산봉에 쌓인 하얀 눈이 햇빛에 반사되어 더욱 하얀 산봉으로 변한 모습이다. 이번의 많이 내린 눈으로 산림지역의 봄철 산불예방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고 여겨진다. 따스한 봄날을 기다리는 많은 식물들에게도 좋은 생명수가 되겠고.

오늘 내린 눈이 마지막 눈이기를 바란다. 이제는 눈꽃이 아닌 온갖 식물들의 싹을 틔우고 아름다운 꽃을 곱게 피워야 하지 않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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