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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서(處暑)는 24 절기 중 14번째에 해당하고 양력 8월 23일 경이다, 음력 7월 중순, 태양의 황경이 150°이며, 더위가 멈춘다는 뜻으로 쓸쓸해지기 시작하고 논벼가 익는다. 이때 조상의 묘를 찾아가서 벌초하며, 여름 동안에 습기 찼던 옷가지와 이불 등을 햇볕에 말린다. 이 시기가 지나면 아침과 저녁으로 서늘해 일교차가 심해진다. 높은 가을의 하늘에 뭉게구름이 시원하고 백일홍이 피기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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