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량 5

불광천의 두빛나래교 (레인보우교)

서울특별시 은평구 소재 불광천은 그동안 수로개선공사를 모두 마치고 이제는 온전한 형태로 주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코스가 되었다. 불광천은 관리주체도 서북 3구(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모두 해당되는 하천으로 복개구간이 끝나고 지상으로 노출되는 지하철 6호선 응암역 앞에서부터 시작되어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 지역 서울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 근처에서 홍제천과 합류하여 한강으로 흘러가는 하천으로 도심 주거지역 가운데 있어서 불광천을 왕래하는 지역주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서 많은 교량과 징검다리가 설치되어 있는데 오늘은 교량의 이름이 바뀐 게 하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불광천을 자주 산책하는 편이면서도 교량의 이름이 바뀌었을 것이라고는 생각을 못하였었는데 오늘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비는 내리지 않았는..

둘레길로 2025.05.05

강변 산책길에서 본 여의도 국회의사당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교와 서강대교 사이의 강변산책로를 따라서 산책을 즐기다 보면 자꾸만 강 건너 여의도 방향의 빌딩들과 여의도 1번지라고 하는 대한민국 입법부의 심장인 국회의사당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오후시간대라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는 여의도 방면의 건물들이지만, 이른 아침 산책에서는 동쪽 측면에서 빛이 들어오기 때문에 약간의 역광상태라서 선명하지는 않고 검은 건물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한강물에 비친 반영이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모습의 풍경을 보여주기에 빨리 걸으면서도 눈은 자꾸만 강건너의 모습들을 바라보게 된다. 서울의 젓줄이라고 하는 한강은 서울을 남과 북으로 양분하는 자연경계선이 되었고 강변의 고급아파트에 거주하고 싶은 욕망은 모든 서울시민들의 바람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강에는 많은 위락시..

둘레길로 2024.11.29

한강과 성산대교

한강에 설치된 교량가운데 하나인 성산대교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산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잇는 교량으로 총연장 1,504m, 너비 27m인 6차선 도로교량이다. 1977년부터 1980년 6월 30일까지 건설된 한강의 12번째 다리다. 서대문구 현저동에서 시작해 신촌을 거치며 영등포를 지나 경인고속도로로 연결되는 도로인 성산로의 건설과 함께 놓였으며 성산대교 북단과 남단 주변에는 넓은 시민공원이 조성되어 있어서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성산대교 북단 시민공원에는 강변에서 야영을 즐길 수 있는 텐트촌이 조성되어 있고 유람선은 물론 수상스키나 모터보트등을 이용할 수 있는 레저시설과 자전거도로가 고루 갖추어져 있어서 항상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즐기는 곳이다.(한강변에서 촬영)

자연에서 2009.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