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락산 남성바위(남근석)
수락산 남성바위(男根石)북한산 오봉 아래에는 여성봉이 있는데 이곳 수락산에는 하강바위 동편으로 거대한 남성바위가 단단한 모습으로 서 있습니다. 남근석의 좌우로 커다란 방울을 달고 있는데 짝짝이 방울입니다. 우측의 방울이 더 크고 좌측의 방울이 조금 작은 짝짝이 방울인데 이러한 형태의 짝방울이 그 기력이 더 강하더라는 민간신앙입니다. 속설에는 이 남근석을 만지고 내려간 칠순의 할머니가 10개월 후에 옥동자를 순산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또한 이 남근석을 부여잡고 입맞춤하면 그날밤부터 부부금실이 좋아진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만,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수백 년 아니 수천 년 동안 이 바위를 만지고 내려간 뭇 여인들(남성도 포함)에 의하여 남근석의 중앙부가 많이 닳아있고 이 남근석을 만지려고 애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