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종주 7~8구간 (삼도봉(밀목재)-우두령-바람재-황악산-백운봉-운수봉-여시굴산-괘방령)
백두대간 종주 11일 차 (삼도봉(밀목재)-우두령-바람재-황악산-백운봉-운수봉-여시골산-괘방령)▼ 어제 삼도봉을 지나 밀목재 근처 나무 아래에서 숙영 하였으나 이슬이 너무나도 많이 내리고 안개가 자욱하게 내려앉아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기는 어려울 듯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귀경하기로 예정된 날이라서 괘방령에서 백두대간 종주 길 2차 일정을 마무리해야 하겠기에 좀 일찍 서두르기로 마을을 정합니다. 짙은 안개로 주변을 감상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좀 일찍 길을 나사서 일찍 종료하고 귀경하는 편이 좋을듯하였습니다. 잠자리를 정리하고 긴 바지와 긴소매 상의로 갈아 입고 우의까지 착용하였습니다. 해드랜턴을 이마에 달고 조심스럽게 한 발 한 발을 내딛으면서 우두령을 향해서 걸어갑니다. 날이 조금 밝아지고 언덕배기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