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종주길 4일 차 (수정봉-여원재-고남산-사치재)▼ 카메라도 고장이고 핸드폰마져 고장을 내어 시간을 점쳐볼 수 없어 아침해가 두어 뼘 정도 떠오른 시각에 수정봉을 출발하여 여원재에 다다릅니다. 여원재 휴게소에서 식수 등을 구입하려고 하였으나 휴게소 문이 잠겨있습니다. 주촌리 마을에서 물을 6리터 정도 짊어지고 올라왔기에 수정봉에서 수정봉에서 저녁과 아침에 4리터를 소모하고 2리터 한 병이 남았으니 하루를 견딜 수는 있으니 큰 문제는 아니지만 좀 맛있는 것도 사 먹고 싶었는데 아쉽습니다. 다행히 이곳 버스 정류장에서 휴대폰의 건전지를 꺼내어 바람에 건조했다가 다시 끼우니 휴대폰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여 시간도 알 수 있고 휴대폰 카메라라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구형폰이라서 몇 장의 사진을 촬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