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세상

경복궁을 둘러보고 경복궁 후문으로 나와서 청와대 정문 앞에서 북악산을 배경으로 청와대 사진을 한 장 촬영하고 인왕산 방향으로 발길을 돌려간다. 백운동천(白雲洞天) 음각자. 천재시인 윤동주 시인의 언덕.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 바라본 북한산 비봉능선 방향. 인왕산 기차바위 북..

동향(東向. the east)인 베이스캠프의 문을 활짝 열고 밖으로 나오면 아침 햇살에 눈이 부시다. 각종 나뭇잎에서 상쾌한 향기로움이 코끝에 전해지고 이름도 알 수 없고 보이지도 않지만,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가 들려온다. 작은 개울 건너 대나무밭에는 올봄에 대나무를 잘라 제거하였지만..

백두대간 길 두문동재- 금대봉을 지나 태백시 풍력발전단지가 있는 바람의 언덕에 다다르기 직전의 아담한 봉우리가 하나 있는데, 봉우리 이름이 비단봉(1,281m)입니다. 비단봉 정상을 넘어 북쪽으로 넘어가면 바람의 언덕이라는 곳에 거대한 바람개비가 윙윙 소리를 내면서 돌아가는 풍..

들국화는 국화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가을철을 대표하는 꽃으로서, 산과 들에 저절로 나는 야생 국화이다. 겨울이 되면 잎과 줄기는 말라 죽고, 뿌리로 겨울을 난다. 집에서 가꾸는 국화와 비슷한 꽃이 피는데, 국화보다 작고 향기가 그윽하며 색깔이 고와 싱그럽고 청초하다. 들국..

북한산 둘레길 하늘길 구간 은평구 기자촌 뒤편 언덕배기에 두 그루의 소나무 형제가 나란히 어깨동무하고 서 있는 모습이 정말로 다정스러우면서도 멋지고 늠름한 기상이 느껴집니다. 오뉴월 염천에도 동지섣달 엄동설한에도 춘하추동 사시사철 변함이 없는 힘찬 기상과 굳은 절개를 ..

아직 장마가 끝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늘도 몹씨 후텁지근한 날이었습니다. 오후 3시 더위가 조금은 가신듯한 시간에 인왕산에 올라보았습니다. 무악재 어린이놀이터에서 등산화를 벗어 가방에 넣고 맨발로 걸어 보았습니다. 인왕산 정상 아래에서 파란기와집 방면. 인왕산 정상을 내려와 윤동주 ..

인왕산 정상에서 윤동주시인의 언덕 방향으로 조금내려오면 기차바위봉으로 내려갈 수 있도록 철계단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성벽위에 눈이 있는 바로 이곳이 철계단으로 내려서는 곳인데 앞에 보이는 바위산이 기차바위봉입니다. 저 봉을 지나면 좌우로 절벽을 이루는 기찻길같은 바위능선이 있고 ..

인왕산 호랑이 바위라고도 부르고 범바위라고도 부릅니다. 무악재역 방향에서 무악어린이 놀이터를 지나 인왕약수터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오르다보면 유진상가와 내부순환로가 내려다보이는 곳, 인왕산 정상에서 남산방향. 정상 아래 핼기장 근처에서 남산방향. 중앙 왼편의 호랑이 바..

천학정에서 내려와 교암리 마을의 자연방파제 역할을 하는 능파대 바위언덕이 거친파도에 씻기고 닳아서 기묘한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비바람이 불어서 거친파도가 바위를 넘어 마을의 집앞까지 떨어지는데 푹풍이나 몰아온다면 무서워서 잠도 이루지 못할것 같은 느낌이 드는군요. 이곳에 사시는 ..

인왕산 아래 서울성곽 창의문 근처 청운공원의 한켠에 불멸의 시인 윤동주님을 기리기 위한 윤동주 시인의 언덕이라는 조그만한 공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경복궁의 서쪽 돌담길을 따라서 청와대앞 광장을 지나 인왕산을 가거나 무악재역, 독립문역, 사직공원에서 인왕산을 올라 정상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