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귀비의 붉은 입술 동서고금(東西古今)을 통해서 천하일색(天下一色)이라 전해지는 양귀비(楊貴妃)의 입술보다 더 붉고 부드러운 느낌의 꽃 한 송이가 무뚝뚝하고 웃음에 인색한 중늙은이의 마음을 녹여주는가, 의자에 앉아 가만히 보고 있으려니 웃음이 나와 고개를 돌려 외면하려 해도 자꾸만 바라보게 .. 초본화류 2016.06.04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작약 芍藥 Peony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 아무리 아름다운 꽃도 열흘 정도 지나면 시들어 볼품없이 된다는 뜻으로 인생의 덧없음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안산 봉화약수터 위에서 며칠 전까지도 화려한 모습으로 반겨주던 작약 꽃이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향기도 없고 초라하고 볼품없는 모습으로 변해버.. 초본화류 2012.06.08
앵두나무꽃(Nanking Cherry Flower) 앵두나무는 장미과(薔薇科 Ros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앵도라고도 부릅니다. 6월경이면 작고 동그런 열매가 익는데 열매가 다 익으면 붉은색으로 변하고 표면이 맑고 윤기가 납니다. 흔히 여인의 고운 입술을 가리켜 앵두같은 입술이라고 표현하기도 하지요. 꽃은 벚꽃이나 복숭아꽃과 비슷하게 .. 자연에서 2011.04.25
앵두같은 입술 the Lips 앵두를 앵도櫻桃라고도 부릅니다. 작고 둥그란 열매가 빠알갛게 잘 익으면 따서 입안에 넣고 살며시 깨물면 새콤달콤한 맛에 눈이 스르르 감기면서 입안에 퍼지는 향이 좋고, 옥구슬처럼 표면이 반질반질 윤이나는 앵두입니다. 앵두는 전국 어디에서나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이고 열매도 잘 맺습니.. 자연에서 2010.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