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숯가마처럼 뜨겁게 뜨겁게 달구어진 하루의 해님이 서서히 열기를 식히며 서산너머로 내려갑니다 온종일 뜨겁게 달구어진 몸을 씻기라도 하려는듯 서쪽바다 너머로 서서히 몸을 감추며 내려갑니다 자신을 마중나온 나에게 방긋방긋 웃음을 남기며 수줍기라도 한듯 고개돌려 안녕의 손짓을 합니다 .. 자연에서 2011.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