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에서

제주도 성산 일출봉

마 음 2008. 1. 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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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 오르기 전에 좌측 바닷가에서 꽃을 구경하면서 놀다가 바닷가로 들어가 바닷물에 손을 씻고 나서 본 일출봉의 모습인데 여기에서 보면 밋밋한 섬처럼 보입니다만 일출봉 자체는 섬이 아니고 제주도라는 큰 섬에 붙어있는 곶이라고 해야 맞겠다. 일반적인 여행인지라 해돋이는 이미 물 건너갔고. 일출봉에 올라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겠지.  

 

 

 

일출봉 아래의 풍경. 

 

 

 

 

저는 정문을 통해서 오르지 않고 좌측 샛길로 올라보니 이렇게 넓은 초원이 보인다.  

 

 

 

 

일출봉 오르는 길이 보도블럭으로 잘 정비되어 있다. 앞에 보이는 것처럼 유난히 큰 바위들이 많다. 앞에 우뚝 서 있는 바위가 등경바위라고 한다. 조금 더 올라가서 보면 등잔이 들어갈 수 있도록 움푹움푹 파여있는 모습이다.  

 

 

 

 

 

등경돌바위 

 

 

 

 

 

높은산이 아니라서 쉽게 정상에 도달할 수 있다. 일출봉의 정상 분화구인데, 커다란 가마솥 같다고 해야 하나. 끝에 닿자마자 분화구가 있어서 일반렌즈 카메라로는 아무리 멀리 잡아도 절반밖에 안 잡힌다. 이게 일출봉 정상 분화구의 반쪽인 왼쪽 부분이다.

 

 

   

 

왼쪽 부분이 일출봉의 제일 높은 부분이고. 

 

 

 

 

분화구에는 관계자외에는 들어가지 못하게 조망과 안전을 겸한 울타리가 100m 정도 만들어져 있다. 

 

 

 

 

이 바위가 제주도를 지키는 세 장군바위 중에서 두 번째인 중장군 바위라고 한다. 마주하고 있는 두 바위가 한쌍의 곰 같다 해서 곰바위라고도 부른다고 하고. 

 

 

 

  

 

 

 

 

제주도 성산 일출봉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리 1번지에 위치하며 천연기념물  제420호이며 성산일출봉천연보호구역으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성산 일출봉 천연보호구역은 제주도의 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출봉 전체와 1㎞ 이내의 해역을 포함하고 있다.

성산 일출봉은 중기 홍적세 때 얕은 바다에서 화산이 분출되면서 형성되었다. 일출봉은 커다란 사발모양의 평평한 화구가 섬 전체에 걸쳐 있어 다른 화산구와는 구별되는 매우 특이한 형태를 하고 있다.

일출봉을 중심으로 하는 성산포 해안 일대는 청정해역으로 동남쪽의 해안은 비교적 넓은 조간대가 있는데, 암석지대·자갈지대·모래사장 등이 있다. 그 외 해안식물은 녹조류·갈조류·홍조류 등 총 127종이 발견되어 우리나라 해조상을 대표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해조류가 자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곳은 제주분홍풀, 제주나룻말로 지칭되는 신종 해산식물의 원산지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해산동물의 경우 총 177종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중에 많은 한국산 미기록종이 포함되어 우리나라 해산동물의 분포상을 연구하는데 매우 주목되는 지역이다. (자료집에서)

성산 일출봉 천연보호구역은 일출봉의 지형·지질·경관적 특성과 주변 1㎞ 연안 해역의 식생이 우리나라 해양생물의 대표적인 특성을 보존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산 신속 및 신종 해조류의 원산지이기 때문에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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