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유적

흥인지문(동대문) - 보물제1호

마 음 2008. 4. 29. 23:30

흥인지문의 앞면모습입니다. 17시 20분에 촬영을 하였더니만 해가 서쪽으로 기울어서 완전히 역광이네요. 흥인지문의 정면모습을 제대로 촬영하려면 오전 9시 이전에 나가야 제대로 촬영이 될듯합니다.     

 

종로방향에서 본 후면의 모습입니다. 흥인지문앞을 지나는 차량을 피하기 위해서 적색신호등이 작동하는 시간을 이용하여 차량이 하나도 보이지 않습니다.   

 

약간 측면에서 본 모습입니다.  

 

대한민국 보물제1호 흥인지문興仁之門을 흔히 동대문이라고 부릅니다. 서울성곽의 동쪽에 위치하여 붙여진 이름이나 본명은 현판에서 보듯이 흥인지문興仁之門입니다. 그런데 숭례문(지금은 화재로 없어져 볼 수는 없지만)광화문이나 대한문처럼 가로나 세로로 한 줄로 쓰여진게 아니고 세로로 쓰였으되 우측으로 흥인興仁 두 글자, 좌측으로 지문之門 두 글자 이렇게 쓰여져있습니다. 오늘 오후늦게 동대문 근처에 일이 있어서 나갔다가 촬영을 하였더니 정작 정면은 역광으로 어둡고 후면이 정광이라서 잘보이네요. 문헌을 보니까 현재의 이 흥인지문은 건축된지가 약140년이 되었네요.  

 

흥인지문興仁之門

서울 성곽은 옛날 중요한 국가시설이 있는 한성부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도성(都城)으로, 흥인지문은 성곽 8개의 문 가운데 동쪽에 있는 문이다. 흔히 동대문이라고도 부르는데, 조선 태조 7년(1398)에 완성하였다가 단종 원년(1453)에 고쳐 지었고, 지금 있는 문은 고종 6년(1869)에 새로 지은 것이다.

앞면 5칸·옆면 2칸 규모의 2층 건물로, 지붕은 앞면에서 볼 때 사다리꼴모양을 한 우진각 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가 기둥 위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 양식인데, 그 형태가 가늘고 약하며 지나치게 장식한 부분이 많아 조선 후기의 특징을 잘 나타내주고 있다. 또한 바깥쪽으로는 성문을 보호하고 튼튼히 지키기 위하여 반원 모양의 옹성(甕城)을 쌓았는데, 이는 적을 공격하기에 합리적으로 계획된 시설이라 할 수 있다.

흥인지문은 도성의 8개 성문 중 유일하게 옹성을 갖추고 있으며, 조선 후기 건축 양식을 잘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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