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살구꽃이 예쁘게 피었던때가 엇그제같은데 벌써 노랗게 익어가는 살구가 먹음직스럽다. 약수터가는 길에 살구나무 아래에 떨어진 노오란 살구하나를 주워서 맛을 보았는데 새콤달콤하니 어릴적에 고향에서 먹어보던 맛이 그대로 입안에 전해지고 있었다. 세월이가도 예전의 입맛은 그대로 기억하고 있는듯하였다. 금년에는 살구나무에 벌레도 없고 살구열매가 깨끗하고 탐스럽게 많이도 열렸다. 금년에는 과일이 풍년이 들려는 징조같기도 하다. 살구가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하고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