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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산에 올라가보면 이러한 청미래덩굴에 앙증맞은 초록의 열매가 맺혀있는 모습을 많이 볼수 있다. 잎이 유난히도 매끄럽고 반질반질 윤이나는 청미래덩굴을 망개나무라고도 부르는데 잎이 두겁고 넒어서 이 잎을 소금물에 절인뒤에 찹쌀떡을 싸는데 사용하기도 하는데 청미레덩굴잎이 붕부제 역할을 한다고 한다. 가을이되어 열매가 익으면 빨간색으로 변하는데 가을에 잘익은 열매의 모습도 귀엽고 에쁘다.
청미래덩굴 Smilax china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에 속하는 덩굴 낙엽관목.
청미래덩굴은 줄기에 갈고리 같은 가시가 있다. 윤기가 있는 넓은 타원형의 잎은 길이 3~12㎝, 너비 2~10㎝로 어긋나는데 끝이 갑자기 뾰족해지고, 밑이 둥글거나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는 밋밋하고, 잎맥은 밑부분에서 5~7개가 나오면 다시 그문맥이 된다. 잎자루는 7~20㎜이고 턱잎(托葉)은 덩굴손이 된다. 황록색의 꽃은 5월 무렵 암꽃과 수꽃이 각각 다른 그루에서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붉은색의 둥근 열매는 9~10월경 지름이 1㎝ 정도로 익는다. 청미래덩굴의 뿌리는 매독·임질 치료 및 소화제로 쓰고 열매는 하리(下痢)의 약재로 쓴다.